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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요 인선 박차...중소기업청·환경청장 지명


최근 트럼프 정부 초대 중소기업청장으로 지명된 린다 맥마흔이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 당시인 지난 2012년 8월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최근 트럼프 정부 초대 중소기업청장으로 지명된 린다 맥마흔이 연방상원의원 선거 출마 당시인 지난 2012년 8월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주요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세계레슬링엔터테인먼트사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린다 맥마흔을 중소기업청장으로 지명했습니다.

맥마흔 지명자는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트럼프 당선인의 노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맥마흔 지명자는 어제 성명에서 미국의 중소기업이 증진되도록 하고 이들의 성장과 번창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변호사인 스콧 프루이트를 환경보호청장으로 지명했습니다.

프루이트 지명자는 그동안 환경보호청의 활동을 사회운동가들의 의제라고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었습니다.

특히 기후변화는 인공적인 탄소 배출이 원인은 아니라는 입장이며, 기후변화에 관한 현재의 논의는 상황 해결과는 거리가 멀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트럼프 인수위원회는 이밖에 해병대 장성 출신의 존 켈리를 차기 정부 국토안보부 장관으로 지명했습니다.

인수위 측은 켈리 지명자가 미국 남서부 멕시코와의 국경 문제를 꿰뚫고 있으며, 평소 불법 마약과 테러, 그리고 중남미에서 비롯된 여러 위협들에 대처하기 위한 열망을 나타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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