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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법 당국, 오클랜드 화재 참사 조사 착수


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창고에서 소방관들이 진입로를 청소하고 있다.
지난 3일 화재가 발생한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창고에서 소방관들이 진입로를 청소하고 있다.

미국 사법당국이 지금까지 적어도 36명이 숨진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화재 사건을 형사사건으로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2일 밤 11시 30분경 오클랜드 시에서 있는 한 창고에서 불이 나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 당시 이곳에서는 예술가들이 파티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사고나 난 곳은 불이 나기 전에 이미 소방 규정 위반으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곳에는 화재에 대비한 소화시설이 없어 주변에 사는 한 사람은 이곳을 '죽음의 덫'으로 불렀습니다.

소방 당국이 현재도 화재 현장을 수색하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불이 났을 때 건물 안에는 50명에서 100명 정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재 당시 불이 붙은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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