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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유럽 여행 주의 경보 발령


지난 3월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이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테러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지난 3월 프랑스 특수부대원들이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테러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미국 국무부가 특히 추수감사절에서 신년 초까지 유럽 전역에서 테러 공격 위험이 높다는 내용의 여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국무부는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미 국민들은 이 기간 중 축제와 행사, 노천 시장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테러분자들이 갑자기 공격을 가할 가능성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터키 같은 유럽 국가에서 지난해 테러 공격이 발생했고, 미 정부는 유럽 전역에서 앞으로도 테러가 발생할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유럽 국가들을 여행할 계획이라면 해당 도시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 웹사이트에서 최근 보안 관련 메시지를 찾아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국무부는 관광지를 방문하거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식당이나 호텔 등을 이용할 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미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이번 여행 경보는 프랑스가 프랑스 영토 내에서 테러 위협이 이렇게 높았던 적이 없다고 말한 것과 때를 같이 해 나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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