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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경찰관 2명 또 흉기 피습..."테러 간주 조사"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5일 낮 경찰관 2명이 흉기에 피습된 직후 연방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에도 벨기에 남부도시 샤를루아에서 여성 경찰관 2명이 30대 불법체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당했다.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5일 낮 경찰관 2명이 흉기에 피습된 직후 연방 검찰과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에도 벨기에 남부도시 샤를루아에서 여성 경찰관 2명이 30대 불법체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당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어제(5일) 경찰관 2명이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습니다.

피해를 입은 사복경찰관들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 검찰은 이번 사건이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할 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범인은 범행 직후 현장에 있던 다른 경찰관이 쏜 총에 다리를 맞아 체포됐으며, ‘히참 D’라는 이름을 가진 40대 벨기에인로 밝혀졌습니다.

현지 언론은 그가 군 장교 출신이며 지난 2009년까지 벨기에 육군에서 근무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히참 D는 또 시리아 반군들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받는 등 여러 건의 테러 연루 사건으로 벨기에 보안당국의 감시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벨기에는 지난 3월 공항과 지하철역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테러로 32명이 사망하는 사건 뒤 테러 경보 수위를 높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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