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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트럼프와 좋은 관계 가능"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외신과 인터뷰하는 모습을 사나통신이 공개했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외신과 인터뷰하는 모습을 사나통신이 공개했다.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시리아와 좋은 관계를 맺을 수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15일 포르투갈 RTP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의 싸움에 집중하겠다는 약속과 러시아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겠다는 선거공약을 잘 지킬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이 테러분자들과 싸운다면 이는 러시아와 이란, 그리고 테러분자들을 격퇴하기 원하는 모든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시리아의 우방이 될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시리아 반군들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중단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시리아 반군단체들은 이에 따라 미국의 지원이 완전히 중단될 것을 우려하면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터키 등 다른 동맹들이 자신들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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