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등학교 졸업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백악관이 17일 밝혔습니다.
백악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2015 기간중 미국의 고등학교 졸업률은 83%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5년 연속 상승한 수치로 전 학기보다 약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17일 워싱턴 근교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 이 소식을 전하며 자신의 교육정책이 큰 효과를 냈다고 자평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수도 워싱턴의 고교 졸업률이 미국 내 다른 어떤 지역보다 빠르게 성장했다고 칭찬했습니다.
미국의 고교 졸업률을 인종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계가 90.2%로 가장 높았고, 백인은 87.6%, 그리고 흑인과 중남미계는 각각 74.6%와 77.8%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졸업률이 가장 낮은 인종은 미국 원주민계로 71.6%를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