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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주, 지카 바이러스 추가 감염지역 확인


지난 8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보건 관계자가 모기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8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보건 관계자가 모기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동남부 플로리다 주의 한 작은 마을이 지카 바이러스를 인간에게 옮기는 모기들의 서식처로 확인됐습니다.

이 마을은 마이애미 시 서북부 2.6km2 면적에 걸친 지역입니다.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는 어제 (13일) 이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 2명과 남성 3명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플로리다 주 내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는 1천20명에 달하며, 대부분 해외여행을 통해 감염됐지만 155건은 여행과 관계없습니다.

플로리다 주는 지난 여름 도심 북부 윈우드 예술지구에서 지카 바이러스 집단 발병 사례가 보고돼 미 대륙에서 처음으로 지카 바이러스 확산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스콧 주지사는 추가 감염 지역 발표는 지카 바이러스와 싸우기 위해 연방 예산 지원이 절실함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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