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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한달앞두고 '사이버 보안' 강화


다음달 8일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일찌감치 조기투표가 시작된 아이오와주 드모인스 주민들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있다.
다음달 8일로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투표일이 채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지난달 일찌감치 조기투표가 시작된 아이오와주 드모인스 주민들이 투표소에서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있다.

미국 대통령 선거가 다음달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 정부는 지역 선거관리 부처에 국토안보부의 지원을 받아 사이버 보안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미 국토안보부는 지금까지 33개 주와 11개 카운티 만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 보안 시스템 개선을 위해 국토안보부와 접촉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제이 존슨 국토안보부 장관은 어제 (10일) 기자회견에서 선거일까지 29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시간이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지역 시스템에서 사이버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내 시정하려면 최대 3주는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주 러시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가정보국과 국토안보부는 공동성명에서 러시아가 지난 7월 민주당전국위원회 이메일 해킹을 지휘한 것이 확실하다며, 이는 러시아 최고위 관리들의 승인 아래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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