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마련한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벽 법안'이 발효됐습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연방 상하원이 통과시켰던 이 법안(H.R. 1475)에 7일 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으로 이 법안은 정식 법이 됐습니다.
이 법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재단'이 워싱턴의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추모벽을 건립하도록 했습니다.
이곳에 새로 들어설 추모벽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의 이름을 새겨질 예정입니다.
이번 법은 추모벽 건립에 미국 정부 돈을 쓰지 않고 민간 기부를 받도록 규정했습니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월 24일 이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상원은 지난 9월 14일 역시 만장일치로 이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