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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훈련받던 아프간 병사 44명 행방불명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에서 훈련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보안군 장병들이 통역(왼쪽 두번째)을 통해 미군 병사(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캠프 펜들턴 해병대 기지에서 훈련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보안군 장병들이 통역(왼쪽 두번째)을 통해 미군 병사(오른쪽)와 대화하고 있다. (자료사진)

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아프가니스탄 병사들이 잇달아 실종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지난 2015년 1월 이후 미국을 방문한 아프간 병사 44명의 행방이 묘연하다며, 이들의 미국 내 불법 체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최근에도 지난 달 이후 8명의 아프간 병사들이 허락없이 군 부대를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해외 군 훈련 프로그램 과정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이래 미국에서 군사훈련을 받은 아프간 군은 약 2천200 명에 달합니다.

미국은 2002년 이후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을 훈련시키고 무장시키는데 6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을 할당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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