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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경제, 핵합의 후 급반등" IMF 발표


알리 타예브니아(왼쪽) 이란 경제부 장관이 3일 수도 테헤란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현장으로 시그마 가브리엘 독일 경제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알리 타예브니아(왼쪽) 이란 경제부 장관이 3일 수도 테헤란에서 진행된 컨퍼런스 현장으로 시그마 가브리엘 독일 경제부 장관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핵 합의 이후 이란 경제가 올 상반기 급격히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IMF 관계자는 이란을 방문한 뒤 3일 발표한 성명에서, 핵합의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이란에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해제되면서 이란의 석유 생산과 수출 규모가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비석유 분야에서도 농업과 자동차 산업, 무역, 교통 부문이 경제 성장 회복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란 정부가 신중한 통화와 재정정책을 견지하고 물가 상승을 막고,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위해 실행 가능한 야심찬 개혁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IMF는 이에 따라 이란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적어도 4.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IMF는 그러나 예산 적자와 외환 보유고 하락 등 위험성이 남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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