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저지 열차사고 원인파악중...운행기록기 수거

지난 29일 아침 미국 뉴저지 주 호보켄 역에서 발생한 열차 사고의 원인을 밝히려는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날 호보켄 역 안에서 통근 열차가 탈선해 근처 승강장을 들이받는 사고가 나 여성 1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관계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운행 기록기를 수거해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 당일 오후에 운행 기록기가 발견됐지만, 아직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조사관들은 운행 기록기를 통해 사고 당시 열차 속도가 얼마나 빨랐는지, 그리고 제동기가 작동됐지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연방교통안전국의 크리스토퍼 오닐 대변인은 조사를 시작했다며 열차와 부딪친 구조물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닐 대변인은 그러면서 되도록 빨리 역 안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다친 사람 가운데 최소한 10명 이상이 아직도 병원에 남아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