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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국제의무 준수해야만 안전 확보"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워싱턴의 국무부 건물. (자료사진)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잇단 위협적 수사를 비판했습니다. 북한이 국제의무를 지켜야 안전과 개발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5차 핵실험 이후에도 추가 도발 위협을 하는 데 대해 그런 방법으로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알리시아 에드워즈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6일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도발에 맞서 추가 공격할 준비가 돼 있다는 리용호 북한 외무상 발언과 관련해 북한이 도발을 끝내고 더 나은 길을 선택하기를 계속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알리시아 에드워즈 대변인] “We continue to call on North Korea to end these provocations and choose a better path.”

앞서 리 외무상은 15일 베네수엘라에서 열린 제17차 비동맹 회의에 참석해 미국에 맞서는 유일한 길은 핵 무장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드워즈 대변인은 이에 대해 북한이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안전과 개발은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함으로써만 성취할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알리시아 에드워즈 대변인] “North Korea will only achieve the security and development it claims to seek by living up to its international obligations and commitments.”

한편 에드워즈 대변인은 심각한 북한의 홍수 피해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 주민들의 고통에 대해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태 대변인은 지난 7일 ‘VOA’에 북한의 홍수 보도를 알고 있다며, 북한으로부터 인도적 지원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백성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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