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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정부군 구호통로 개방 촉구


시리아 이재민들이 지난 2월 터키 국경 통과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시리아 이재민들이 지난 2월 터키 국경 통과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자료사진)

오바마 행정부가 시리아 정부군에 봉쇄된 반군 장악 지역의 구호통로가 막혀있는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인도적 지원이 알레포 등 지역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현지에서 미국과 러시아간 군사 협력이 진전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에게 인도적 지원이 지연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러시아가 시리아 정부에 압력을 행사해 구호 차량이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시리아 북부 최대 격전지인 알레포에 공급할 구호품을 실은 트럭들은 여전히 터키 쪽 국경에서 대기하고 있습니다. 관리들은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지난주 합의한 휴전 약속을 준수할 것이라는 다짐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시리아 국영 TV는 구호 차량의 통과를 위해 반군이 장악한 알레포 지역의 주요 도로를 불도저로 정리하는 영상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과 러시아에 시리아 정부군, 반군에 압력을 행사에 유엔 구호 차량의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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