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 주에서 어제(3일) 오전 7시경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진 발생 지점은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113㎞ 떨어진 포니 시이며, 진앙의 깊이는 6.6㎞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지진의 규모는 지금껏 오클라호마 주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력한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클라호마 주 외에도 캔자스, 미주리, 네브래스카, 아이오와 등 중부 대평원 주들은 물론 1,500km 이상 떨어진 텍사스와 사우스다코다 주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적·물적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