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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자연보전총회 개막...야생동물 밀매 집중 논의


바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이 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소형 전용기로 인근 미드웨이 환초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격전지이기도 한 미드웨이 환초는 주민이 50명에 못 미치고 방문객도 극히 적어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다.
바락 오바마(왼쪽) 미국 대통령이 1일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소형 전용기로 인근 미드웨이 환초에 도착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격전지이기도 한 미드웨이 환초는 주민이 50명에 못 미치고 방문객도 극히 적어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다.

국제 환경기구인 세계자연보전총회(WCC)가 1일 하와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개막해 10일간 열립니다.

4년 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 올해도 수천 명의 세계 지도자들과 정책입안자, 환경운동가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하와이에서 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참석자들은 야생동물 밀매와 해양 보전, 그리고 환경보호 문제를 집중 논의하게 됩니다.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번 총회를 앞두고 지난 주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하와이 인근 해상에 해양보존구역을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총회 개막일인 이날 태평양의 미드웨이 환초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이 일본과 전쟁을 벌였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에는 어떤 국가도 기후변화 위협으로부터 예외일 수 없다며 기후변화 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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