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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미 국무 "극단주의 은신처 제공말라" 파키스탄에 경고


31일 인도 뉴델리의 인도공과대학(IIT)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
31일 인도 뉴델리의 인도공과대학(IIT)에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인도를 방문 중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파키스탄 당국에 극단주의 단체들을 위한 은신처 제거를 촉구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어제(31일) 연설에서, 파키스탄은 최근 몇 달간 일부 진전을 이뤘지만 국경 지역의 반군 은거지를 겨냥해 더 힘겨운 싸움을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특히 이로 인해 파키스탄과 인도뿐 아니라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안정을 달성하기 위한 우리의 능력도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이 같은 악당들의 은거지 청산을 위해 파키스탄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그러나 파키스탄 국민들도 자국 내 테러로 큰 고통을 받아 왔다며 이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우리 모두 나서서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파키스탄 정보당국이 무장조직 하카니 반군들을 지원하면서 인도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렛대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지만 파키스탄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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