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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민정책 발표 앞두고 멕시코 방문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가 오늘 (31일) 멕시코를 방문해 페냐 니에토 대통령과 면담합니다.

트럼프 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 지대에 멕시코 정부의 예산을 들여 불법 이민자들이 넘어오지 못하도록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니에토 대통령은 그런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고 밝히고 있어 오늘 트럼프 후보와의 면담 결과가 주목됩니다.

니에토 대통령은 자신이 트럼프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후보 모두를 초청했다며, 이번 대화로 멕시코의 이익이 증진되고 멕시코 국민들이 어디에 있든 보호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후보 측은 멕시코의 대화 제의 수락 여부는 밝히지 않은 채, 트럼프 후보의 과거 멕시코 관련 발언들을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오늘 멕시코 방문 뒤 미 남서부 애리조나 주에서 자신의 이민정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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