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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 총리 부인 진주만 방문 희생자 애도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악수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왼쪽은 아베 총리. (자료사진)
지난 5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바락 오바마(가운데) 미국 대통령과 악수 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 왼쪽은 아베 총리. (자료사진)

일본 총리 부인이 75년전 일본 군이 기습 공격한 미국 하와이의 진주만에 들러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는 22일 자신이 추모관에 들러 헌화하고 묵념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여사는 이번 방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았지만, 이는 최근 그의 남편인 아베 신조 총리가 진주만을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여사가 환경 관련 회의 참석차 하와이를 방문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는 사적인 방문이라며 그와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습니다.

한편 아베 총리의 진주만 방문 가능성은 지난 5월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해 원폭 피해 희생자들에게 조의를 표한 뒤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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