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올 2분기에 7% 경제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분기 성장으로는 3년 새 가장 빠른 것이라고 필리핀 관리들은 밝혔습니다.
이같은 성장은 서비스 산업과 투자 확대, 그리고 대통령 선거에 따른 지출 증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필리핀의 경제성장률은 6.9%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2분기 성장률은 5.9%, 상반기 성장률은 5.5%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성장세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정부의 출발에 활력을 주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6~7%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지난 6년 간 평균 6.2%의 성장을 이뤄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