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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G20회의 경제에 초점...남중국해 논의 안해"


15일 베이징에서 G20정상회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리바오둥(오른쪽) 중국 외교부 부부장. 왼쪽부터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과 주 광야오 경제부 차관.
15일 베이징에서 G20정상회의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는 리바오둥(오른쪽) 중국 외교부 부부장. 왼쪽부터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과 주 광야오 경제부 차관.

중국은 다음달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남중국해와 같은 문제보다 경제 문제에 집중하기를 기대한다고 중국의 고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다음달 4일과 5일 열리는 이번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암울한 전망과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지난 달 주요 20개국 경제 실무자 회의에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따른 충격과 보호주의 확산에 대한 우려 속에 열렸습니다.

이강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이번 정상회의는 침체돼 있는 세계 경제 성장을 개방화와 포용적 무역, 금융시장 활성화를 통해 어떻게 부양할 지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는 또 세계 자본 흐름 위험을 어떻게 잘 감시하고 대응할 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미국, 일본, 한국, 호주 등 각국 정상들과 시진핑 주석 사이의 회담에서는 남중국해 문제 등 곤란한 주제들도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방 외교관들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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