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뉴욕에서 지난해 신년맞이 행사 도중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가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IL과 공모해 테러를 기도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공격 직전 체포됐던 엠마누엘 럿치먼은 어제 (11일) 뉴욕 주 로체스터 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이 ISIL 테러 기도에 연루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유죄를 시인했습니다.
미 법무부는 그러나 그 같은 테러 공격이 실제로 일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럿치먼은 또 자신의 계획에 가담할 대상자로 ISIL 극단주의 정책에 추종하는 3명을 모집했으며 공격에 필요한 무기와 여러 물품들을 구입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모집한 추종자 3명은 미 연방수사국 (FBI)에 럿치먼의 계획에 대해 알렸고, 이에 따라 테러 기도는 사전에 차단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