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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안보리서 북한 SLBM 대응책 마련 중"


북한 로동신문이 지난 5월 전략잠수함에서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게재한 사진. (자료사진)
북한 로동신문이 지난 5월 전략잠수함에서 탄도탄수중시험발사에 성공했다며 게재한 사진. (자료사진)

미 국무부는 지난 9일 북한의 잠수함 탄도미사일 (SLBM) 발사와 관련해 “안보리 협력국들과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8일 ‘북한의 SLBM에 대응하는 안보리의 언론성명 채택이 지연되는 이유’를 묻는 ‘VOA’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SLBM 발사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북한이 지역 내 긴장을 높이는 행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SLBM 발사 직후 언론성명 초안을 만들어 안보리 이사국들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사국들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열흘 가까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미국과 중국이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면서 “(언론성명 채택 지연으로 인해) 동력이 많이 사라진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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