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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댈러스 총격범 부모 "군복무 후 은둔형 변해"


미국 댈러스 총격범 미카 재비어 존슨의 군 복무 시절 사진.
미국 댈러스 총격범 미카 재비어 존슨의 군 복무 시절 사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 경찰관 총격 사건 범인의 부모는 그가 지난해 군대에서 전역한 이후 다른 사람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총격범 미카 재비어 존슨의 어머니는 언론에, 존슨이 아프간에 파병되는 등 군복무를 마친 뒤 외향적인 성격에서 은둔형으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총격범의 어머니는 또 존슨이 군대와 정부에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데이비드 브라운 댈러스 경찰국장은 수사관들이 존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시 정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국장은 총격 당시 경찰의 몸과 경찰차에 부착된 장치에 녹화된 170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운 국장은 사건 당시 존슨이 장악하고 있던 주차장에 경찰이 로봇 폭탄을 투입해 그를 사살하기로 한 결정이 많은 생명을 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럽을 순방 중인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일정을 단축하고 11일 귀국하며 12일 댈러스를 방문해 총격 사건 희생 경관들의 장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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