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들이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에 유전자변형농산물 (GMO) 반대 활동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의학과 경제, 문학, 화학, 물리학 등 다양한 분야 학자들로 구성된 100여 명의 노벨상 수상자들은 30일 워싱턴에 있는 그린스피 본부에 이 같은 내용의 공개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 서한은 그린피스가 비타민 결핍을 막기 위한 유전자 조작 쌀 종자 개발에 까지 반대하고 있다며 이는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벨상 수상자들은 특히 그린피스가 반대하는 이른바 ‘황금쌀’은 비타민A 결핍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비타민A 결핍은 아프리카와 동남아 빈곤층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전적으로 조작된 식품을 유전자 오염으로 규정해 온 그린피스는 노벨상 수상자들의 이 같은 서한에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