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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별세


앨빈 토플러가 지난 2006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에서 발언하고있다. (자료사진)
앨빈 토플러가 지난 2006년 4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비벌리힐스에서 열린 국제학술회에서 발언하고있다. (자료사진)

미래학자로 잘 알려진 미국의 앨빈 토플러가 별세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87세인 토플러는 지난 27일 미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숨을 거뒀습니다.

토플러의 별세 소식을 전한 컨설팅회사 ‘토플러 어소시에이츠’는 사망 원인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습니다.

토플러는 ‘미래의 충격’, ‘제3의 물결’ 등 10여권의 저서로 사회의 변화 방향을 제시한 학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인류사회가 제조업 기반의 경제에서 지식과 정보통신 위주의 사회로 이동할 것이라는 점을 예견한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세계의 많은 지도자들이 그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했습니다.

1928년 생인 토플러는 젊은 시절 알루미늄 공장에서 용접공으로 근무했으며, 이후 신문사 기자와 칼럼니스트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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