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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에너지 비행기 '솔라임펄스 2호', 대서양 횡단 여정


20일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솔라 임펄스 2호'가 이륙하고 있다.
20일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솔라 임펄스 2호'가 이륙하고 있다.

태양에너지만으로 비행하는 ‘솔라 임펄스’ 2호가 오늘 (20일)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을 이륙해 15번째 세계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대서양을 횡단하는 위험한 여정에 나서게 됩니다.

조종은 스위스 비행사 베르트란드 피카르드가 주로 하며, 필요시 또 다른 조종사 안드레 보쉬베르크와 번갈아 가며 맡습니다.

솔라 임펄스 호는 90시간 가량을 비행한 뒤 기상 상황에 따라 스페인이나 프랑스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앞서 보쉬베르크 조종사는 솔라 임펄스 호로 일본 나고야에서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까지 118 시간을 비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본체가 탄소섬유로 구성된 솔라 임펄스 2호는 양쪽 날개의 폭이 72미터로 보잉 747 항공기보다 더 길며 무게는 비슷합니다.

솔라 임펄스의 날개에는 1만7천개의 태양전지가 장착돼 있어 동력에 필요한 전력을 충전하게 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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