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최근 한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을 ‘경계대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4.6%로 ‘협력대상’으로 답한 응답자 27.2%보다 많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분기 조사에선 경계대상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29.9%, 그리고 협력 대상이라는 응답비율은 35.8%였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그 동안 자체 조사에서 북한에 대해 경계대상이라는 응답이 협력대상이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의 핵실험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