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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민 대북 인식 악화..."북한 도발 영향"


지난달 31일 한국 서울역에서 한 남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TV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31일 한국 서울역에서 한 남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관련 TV 뉴스 속보를 지켜보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국민들의 북한에 대한 인식이 올해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최근 한국의 성인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을 ‘경계대상’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4.6%로 ‘협력대상’으로 답한 응답자 27.2%보다 많았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4분기 조사에선 경계대상이라는 응답의 비율은 29.9%, 그리고 협력 대상이라는 응답비율은 35.8%였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그 동안 자체 조사에서 북한에 대해 경계대상이라는 응답이 협력대상이라는 응답보다 많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북한의 핵실험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 등의 영향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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