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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버지니아 주 20대 ISIL 물자 제공 모의 혐의로 기소돼


이라크 락까에서 무장한 수니파 무장단체 ISIL 요원이 깃발을 날리며 걷고 있다. (자료사진)
이라크 락까에서 무장한 수니파 무장단체 ISIL 요원이 깃발을 날리며 걷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사는 한 남성이 이슬람 무장조직 ISIL에 물자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의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고 미국 법무부가 27일 발표했습니다.

미 대배심은 올해 26세로 수도 인근의 버지니아 주 우드브릿지에 사는 마무드 아민 모하메드 엘하산 씨를 26일 기소했습니다. 엘하산 씨는 ISIL을 지원하려고 했고 미 연방수사국(FBI)에 거짓 증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미 법무부는 엘하산이 죠셉 하산 파록이란 사람이 ISIL에 가담하는 것을 도우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록 씨는 자신이나 엘하산이 ISIL을 지지한 바가 없고 ISIL 가담을 도와줄 사람을 찾은 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엘하산은 파록의 여행과 관련해 FBI에 일부러 거짓자료와 증언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소된 엘하산은 지난 1월 15일 파록이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리는 장례식에 참석하려고 버지니아 주 덜레스 공항을 떠났다고 FBI에 증언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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