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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 "미·일 안보리 성명 막았다는 러 주장 사실 아냐"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지난 3월 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사만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오른쪽)와 요시카와 모토히데 유엔주재 일본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지난 3월 2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사만사 파워 유엔주재 미국대사(오른쪽)와 요시카와 모토히데 유엔주재 일본대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유엔 안보리의 북한 탄도미사일 규탄 성명이 미국과 일본에 의해 가로막혔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일본 정부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유엔주재 일본 대표부의 히로유키 마세 대변인은 23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성공 여부와 상관 없이 의심할 여지 없는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면서 “일본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행동을 강력하게 비난해야 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미국 또한 같은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과 미국이 유엔 안보리의 언론 성명을 막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는 언론성명 채택과 관련해 “러시아가 가로막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러시아는 “언론성명 채택을 막은 건 미국과 일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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