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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총통, 미국 정부에 TPP 참여 지원 요청


타이완의 차이잉원 신임 총통 (자료사진)
타이완의 차이잉원 신임 총통 (자료사진)

타이완의 차이잉원 신임 총통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타이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미국이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22일 타이완을 방문한 미 의원 대표단과 만나 양국이 밀접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같이 요청했습니다. 차이잉원 총통은 특히 타이완은 지난해 미국의 9대 교역 상대국이었으며, 타이완에서도 미국은 지난해 일본을 제치고 2위의 무역국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이 총통은 이와 함께 미 의회에서 지난 3월 타이완에 국제경찰, 인터폴 참관국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켜 준 것에 대해 감사 입장을 밝혔습니다.

차이 총통은 아울러 미국 정부가 양국 관계에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고 타이완을 안보와 경제의 중요한 동반국으로 생각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타이완 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TPP와의 2차 협상에 참여할 기회를 엿보며 궁극적으로 이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앞서 TPP에 참여한 12개의 1차 협상 국가들은 지난해 10월 협정에 합의하고 지난 2월 4일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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