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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즈키 자동차, 연비 측정 부정행위 시인


18일 일본 스즈키자동차 경영진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비 측정 부정행위에 대해 사죄했다.
18일 일본 스즈키자동차 경영진이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비 측정 부정행위에 대해 사죄했다.

일본 미쓰비시자동차에 이어 스즈키자동차도 연비 측정 부정행위를 인정했습니다.

스즈키자동차는 오늘(18일) 지난 2010년 이후 일본 내에서 판매된 16개 전 차종 210만대에 대해 부적절한 방법으로 연비 측정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즈키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한 자체 조사 결과 배출가스와 연비 측정시 국토교통성이 정한 규정 대신 실내 주행 시험 결과 등을 자료로 사용했다고 시인했습니다.

스즈키는 그러나 해외에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즈키는 또 연비 자체를 위조하는 것과 같은 불법 행위는 없었다며 검증 결과 각 차종의 연비를 수정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스즈키 오사무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결과적으로 법령에 정해진 측정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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