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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미쓰비시, 연비조작 의혹에 정직해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포웨이 시의 미쓰비시 자동차 매장. (자료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포웨이 시의 미쓰비시 자동차 매장. (자료사진)

일본 정부는 자동차 제조회사인 미쓰비시 측이 고객들에게 정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시이 게이이치 일본 교통상은 오늘 (22일) 미쓰비스 사가 고객들의 의혹에 진심으로 대응하기를 바란다며, 문제의 차량에 대해 환불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이이치 장관은 또 이번 사건은 일본 자동차 산업의 신뢰를 떨어뜨린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게이이치 장관의 이런 발언은 미쓰비시 사가 차량 62만여 대의 연비를 조작한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이 미쓰비시 사에 미국 내에서 판매된 차량들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조사단은 어제 나고야에 있는 미쓰비시 자동차 생산시설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문제점들을 발표할 것이며 이번 사태를 엄중히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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