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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총리 "호주 잠수함 공급, 약속대로 이행"


프랑스 군의 잠수함이 툴롱 해군기지를 떠나고 있다. (자료사진)
프랑스 군의 잠수함이 툴롱 해군기지를 떠나고 있다. (자료사진)

마뉴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호주에 공급될 잠수함이 호주에서 제때, 예산 범위 내에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호주 정부는 지난주 잠수함 부대 신설에 필요한 12 대의 디젤 잠수함 구매 사업자로 프랑스 국영 DCNS 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발스 총리는 오늘 (2일) 말콤 턴불 호주 총리와 만난 뒤 DCNS사가 독일과 일본 잠수함 제조사들과의 경쟁입찰에 응할 당시부터 감독을 해 왔다며 제작 기간과 예산 관련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턴불 총리는 호주 인력들이 호주의 철강을 이용해 잠수함을 제작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성공으로 양국의 전문지식과 기술, 자원을 한층 끌어 올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제작되는 잠수함은 전장이 97미터에 달하는 5천t급으로 DCNS 사가 이 같은 대형 잠수함을 제작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두 총리는 이번 사업이 양국 간 새로운 수준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고 50여 년 간 협력관계를 유지시켜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첫 잠수함은 오는 2027년에 진수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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