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군사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시킨 중국 여성이 기소됐습니다.
미 법무부는 21일 플로리다 올랜도에 거주하는 중국 국적자 애민 유(53) 씨가 해양 잠수정의 기술을 중국 하얼빈 공대와 중국 국영 기업 등에 넘기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유 씨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영주권자로 거주하면서 관련 기술을 중국에 넘겨왔습니다.
해당 기술은 무인으로 물 속을 정찰할 수 있는 것으로 미국 정부는 이 기술의 해외유출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총 18개의 혐의가 적용된 유 씨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20년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