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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친정부군 휴전 위반에 무력 대응할 것"


지난 6일 시리아 알레포 인근 셰이크 마크수드 지역에서 포격으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6일 시리아 알레포 인근 셰이크 마크수드 지역에서 포격으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시리아 반군단체들은 친정부군이 휴전협정을 계속 위반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응으로 새로운 전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휴전협정으로 폭력 사태는 크게 줄었지만 양측은 서로 협정을 위반했다며 상대방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자유시리아군 등 반군단체들은 오늘 (18일) 공동성명을 내고 친정부군에 무력으로 보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몇 주에 걸친 폭력 사태는 시리아 북부, 특히 알레포 지역에 집중됐습니다. 이곳은 정부군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반군 세력 간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시리아 정부와 반군 사이에 간접협상 방식으로 평화 회담을 재개했습니다.

일부 반군 관리들은 그러나 폭력 사태가 증가하고 있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향후 거취를 두고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며 협상 철회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새로운 헌법과 선거를 통한 정권이양에 대한 합의를 위해 여러 차례의 회담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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