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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화통신 '북한 미사일 발사, 경솔하고 어리석어'


지난 2010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이동식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된다. (자료사진)
지난 2010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건 65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이동식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 미사일로 추정된다. (자료사진)

중국 외교부가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를 엄격히 준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문제는 유엔 안보리의 결의에 명확히 규정돼 있다"면서 한반도 상황이 복잡하고 민간한 만큼 관련 국가들이 안보리 결의를 엄격히 준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북한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경솔하고 어리석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북한의 ‘악착 같은 무력시위’는 오히려 북한 자신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도발이 미국과 일본이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군사적 역량을 늘리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핵무기는 평양을 안전하게 만들어주지 않을 것이고, 반대로 갑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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