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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새누리당·더민주...1당 자리 놓고 치열한 접전


13일 밤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 설치된 20대 국회의원선거 종합상황실이 모든 당직자가 빠져 나가 썰렁한 모습이다.
13일 밤 서울 여의도 새누리 당사에 설치된 20대 국회의원선거 종합상황실이 모든 당직자가 빠져 나가 썰렁한 모습이다.

한국의 제20대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이 제1당 자리를 놓고 최대 야당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와 MBC 방송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상황을 실시간 분석한 결과, 개표가 96% 진행된 14일 오전 최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3개 지역구 가운데 110 곳에서 당선을 확정짓거나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13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는 것으로 예측돼 모두 123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원내 1당인 새누리당의 122석을 1석 앞서는 것입니다. 이 밖에 국민의당은 39석, 정의당은 5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이번 총선에서는 새누리당이 고전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예상 밖으로 큰 승리를 하는 등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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