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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다르푸르 자치구 부여 주민투표 실시


지난 3일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을 지지하는 평화 행진이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일 수단 다르푸르 지역에서 오마르 알-바시르 수단 대통령을 지지하는 평화 행진이 열리고 있다. (자료사진)

아프리카 수단에서 오늘 (11일) 다르푸르 지역을 자치구로 지정할지 여부에 관한 주민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투표로 다르푸르 지역은 지금의 5개 주를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준자치권을 지닌 하나의 독립체로 재통합할지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됩니다.

이에 대해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다르푸르는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난민수용소에 있는 다르푸르인들의 유권자 등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충분한 투표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아흐메드 비랄 수단 정보장관은 이번 투표는 다르푸르에 전례 없는 평화 시점에 실시되고 있으며 대다수의 난민들도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고 반박했습니다.

유엔은 다르푸르에서 계속되는 내전으로 북부 지역 1만9천 명, 중부 지역 1만5천 명 등 3만4천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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