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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ISIL 연계조직, 공장 근로자 300명 납치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 연계단체가 시리아의 한 시멘트공장 직원 300여 명을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관영 ‘사나 통신’은 시리아 산업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어제 (7일) 시멘트업체 알바디예 사가 운영하는 다마스쿠스 공장 직원들이 반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관리는 ‘사나 통신’에 억류된 125 명 가량의 노동자들이 버스에 실려 ISIL이 좀더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곳으로 향하고 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도 미국 ‘CNN’ 방송에 150~250 명의 노동자가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가, ISIL 공격 당시 140여 명은 탈출에 성공했지만 170여 명은 붙잡혔다고 정정했습니다.

한편 시리아 내 시아파 민병대는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의 공습 지원을 받아 지난 1일 ISIL이 10개월 간 장악하고 있던 티크리트 지역을 탈환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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