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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GPS 교란 계속, 한국 측 어선 조업-여객선 운항 정상


동해상에서 현장점검하는 한국 속초 해경 지도선 (자료사진)
동해상에서 현장점검하는 한국 속초 해경 지도선 (자료사진)

남한을 겨냥한 북한의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이 사흘째 계속됐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한국 미래창조과학부 발표를 인용해 한국 시각 2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북한의 GPS 교란 전파가 계속 유입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GPS는 위성이 보내주는 신호로 위치를 확인하는 체계입니다.

한국 미래창조부 관계자는 교란 전파가 시간에 따라 소멸과 유입을 반복하지만, 일단 들어오고 있고, 전파의 세기는 별 변화 없이 기존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북한의 GPS 교란이 사흘째 계속됐지만, 한국 동해·서해 어선 조업과 여객선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한국 해경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2일 GPS 피해사례가 접수된 바 없다면서 어선과 여객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에는 GPS 전파교란으로 동해·서해 상에서 조업하던 어선들이 철수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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