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제 (30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지난해보다 5.6% 늘어난 올해 예산지출안을 확정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올해 국방비는 전체 예산지출 총액의 15.8%를 차지하며 이는 지난해의 15.9%보다 0.1%포인트 감소한 것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국방 예산과 관련해 적대세력들의 책동으로 조성된 엄중한 정세에 대처해 북한 군의 군사적 위력을 강화하고, 핵을 비롯한 북한식의 다양한 타격 수단을 더 많이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예산지출안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박병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