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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코트디부아르 휴양지 공격...16명 사망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13일 코트디부아르의 한 해변 휴양시설을 공격해 16명을 살해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가 13일 코트디부아르의 한 해변 휴양시설을 공격해 16명을 살해했다.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 소속 무장요원들이 어제 (13일) 코트디부아르의 한 해변 휴양시설을 공격해 유럽인 4 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을 살해했습니다.

6명의 공격범들은 이날 그랜드 바삼 해변가의 호텔들을 겨냥했습니다.

코트디부아르의 상업 중심지 아비장에서 동쪽으로 40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이곳은 주말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사건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번 공격으로 민간인 14명과 특수군 병사 2 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유럽인 4명 가운데는 프랑스인과 독일인이 포함됐으며, 부르키나파소와 말리, 카메룬인도 함께 희생됐습니다.

미국에 본부를 둔 정보감시단체 ‘사이트’ (SITE)는 알카에다 북아프리카 지부 성명을 인용해 이 단체가 이번 총격 사건 등 최근 다른 여러 공격들을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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