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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유럽 주둔 병력 증강 검토


필립 브리드러브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 (자료사진)
필립 브리드러브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 (자료사진)

미 국방부가 유럽에 육군 전투여단을 추가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 같은 계획이 승인되면 3천~5천명이 추가 파병될 전망이며 미군이 유럽에 배치된 이래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병력이 증가하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필립 브리드러브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이 지난 주 미 국방부 고위 관리들과 논의했다고 이에 정통한 국방부의 한 관리가 밝혔습니다.

브리드러브 사령관은 2개 사단 규모의 현재 유럽 주둔 미군 지상군 병력으로는 성공적인 작전을 수행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입장입니다. 유럽 주둔 미군은 수년 전 4개 사단에서 그 규모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미국은 2년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병합하고 우크라이나에 자국군을 침투시킨 뒤 러시아의 추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해왔습니다.

현재 폴란드 동부나 발틱 국가들이 미군 주둔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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