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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소법원, 보시라이 전 서기 보좌관에 종신형


중국 북동부 고급인민법원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공산당 서기의 보좌관인 우원캉에 대한 종신형을 확정했습니다. 지난 2013년 9월 전 중국 충칭시 당서기 보시라이(가운데)가 중국 산둥성 지난 시 법원에 출석했다. (자료사진)

중국 북동부 고급인민법원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공산당 서기의 보좌관인 우원캉에 대한 종신형을 확정했습니다.

중국 관영언론은 우원캉이 공무상 지위를 이용해 랴오닝성과 충칭시 토지 개발 과정에서 불법 자금을 받은 혐의로 앞서 지난 2014년 11월 1심 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항소법원은 어제 (29일) 공개한 판결문에서 우원캉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원캉은 랴오닝성장과 충칭시 서기를 지냈던 보시라이의 핵심 보좌관이었습니다.

보시라이는 부패와 권력남용 등의 혐의로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자격이 박탈됐으며,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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