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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재 파키스탄 영사관 겨냥 테러, 7명 사망


13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 파키스탄 영사관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13일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 파키스탄 영사관 인근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잘랄라바드에서 오늘 (13일) 총기와 포탄 공격이 잇달아 발생해 보안 요원 7 명이 숨지고 10 명이 다쳤다고 아프간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아프간 경찰과 목격자들은 이번 공격이 파키스탄 영사관 인근에서 강력한 폭발과 함께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곳은 인도 영사관과 병원, 학교들도 위치해 있습니다.

경찰은 3 명의 범인들이 파키스탄 영사관을 겨냥했다며, 이들은 인근 외국인 숙소에서 영사관 침입을 모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사건 발생 뒤 보안군이 해당 숙소를 포위하고 공격범들과 2시간 가량 총격전을 벌인 끝에 모두 사살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외교 당국자는 ‘VOA’에 공격범들이 영사관에 침입하지는 않았으며 직원들은 무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잘랄라바드는 파키스탄 접경 지역인 아프간 동부 낭가하르의 주요 도시로, 탈레반과 ISIL에 충성하는 반군들의 주요 거점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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