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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케리 장관 "이란 핵 합의 준수 임박"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자바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9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왼쪽)과 자바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9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미국의 존 케리 국무장관은 이란의 핵 합의 준수가 임박했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어제 (7일) 기자들에게 자바드 자리프 모함마드 이란 외무장관으로부터 이란이 핵 합의 의무조항들을 가능한 빨리 이행할 의향이 분명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 등 서방 주요 6개국은 지난 7월 핵 합의에서 이란이 합의를 준수할 경우 제재를 완화하기로 약속했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에 따라 오바마 행정부도 이란의 석유와 금융, 상업 등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그 시행일은 며칠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 대부분을 국외로 반출했고 며칠 안에 그 같은 작업이 마무리된다며, 이란 핵 합의는 이미 중요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미 하원 외교위원회에는 이날 오바마 행정부의 이란 관련 조치를 저지하는 법안이 상정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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