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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주 이슬람 사원 파손 30대 검거


미국 플로리다 주 이슬람 사원에서 이슬람교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플로리다 주 이슬람 사원에서 이슬람교도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남부 플로리다 주에서 이슬람 사원에 침입해 기물을 파손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4일 플로리다 티투스빌 지역에서 체포됐으며, 그에게는 종교 건물을 대상으로 한 범죄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정 종교나 종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의 경우 더 과중한 처벌이 가해지지만 이 용의자에게 이 같은 혐의가 적용될지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일 이슬람 사원에 침입해 흉기를 휘둘러 유리창과 전등, 카메라 등을 파손했습니다.

그는 또 사원 정문에 이슬람교에서 금지하는 베이컨 등 돼지고기 가공식품들을 가져다 놓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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