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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 총회, 폐막 앞두고 새 합의안 발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오른쪽)과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11일 파리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오른쪽)과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이 11일 파리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폐막을 앞두고 새로운 합의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오늘 (11일) 발표된 합의 초안에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노력에 모든 나라들이 최대한 동의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합의 초안에는 또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에 비해 섭씨 2도 보다 적게 오르도록 노력할 것도 명시돼 있습니다.

이번 기후변화 총회의 가장 큰 쟁점은 부유한 나라들이 가난한 나라들에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문제입니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가들도 자금 지원에 동참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번 총회에 참석한 134개 개발도상국가들은 이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종 합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총회 폐막일은 내일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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