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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반군, 홈스서 퇴각...평화협정 일환


시리아 반군이 홈스 시에서 퇴각하고 있는 가운데, 내전으로 파괴된 상점이 8일 새 문을 단 모습이다.
시리아 반군이 홈스 시에서 퇴각하고 있는 가운데, 내전으로 파괴된 상점이 8일 새 문을 단 모습이다.

시리아 중부 도시 홈스에서 반군들이 마지막으로 장악하고 있던 지역에서 탈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홈스 주 와엘 지구에 있던 반군과 민간인들이 버스를 이용해 탈출하고 있다고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하루 약 750명이 탈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시리아 정부와 지역 반군 사이에 체결된 평화협정의 일환으로, 시리아 군은 내전이 벌어진 지 수년 만에 다시 이곳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홈스는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북쪽으로 150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으며 북쪽으로 알레포와 고속도로로 연결돼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한편 유엔과 세계 열강들은 시리아 정부와 반군 대표들이 유엔이 중재하는 평화회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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